아와사 시내에서의 사진은 거의 없고 대부분 세렝게티 투어를 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응고롱고로 입구로 들어가면 간략히 지형에 대해서 소개해 놓은 모형이 있다. 어차피 초원 내부에서는 길이 나진 곳만 다녀야 하기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는 하다.
본격적인 투어를 하러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이 응고롱고로 분화구다.
우리 가이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까먹었다. 성실하게 동물을 찾아주었고 설명 또한 잘해주었다.
남들은 보기 힘들다는 버팔로지만, 나는 아주 많이 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본 동물도 흔해빠진 얼룩말을 제외하면 버팔로가 처음이었다.
멀리서나마 본 코뿔소. 코뿔소는 초원 내에서 정말 보기 어려운 동물로 손에 꼽힌다. 조금더 가까이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나와 함께 한 미국인 두명. 항상 기분이 업되있던 남자들이었다. 둘다 개성 넘치는 성격으로 우리 그룹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먹이를 주지 마시오!!
우리 그룹의 또 다른 인원이었던 일본인 친구 준. 그에 대한 이야기 역시 앞의 본편에서 나오므로 생략한다.
못생겼다. 품바
뒷모습만 봐도 잘 생겼을것 같은 느낌이 오지 않나?. 잘 생겼다.
위와 같은 캠프사이트 장소에 텐트를 치고 머물렀다. 비싼 금액을 내더라도 똑같은 것 같았다. 한쪽에는 주방 겸 식당이 있어서 각 그룹의 요리사들이 투어를 나간사이 요리를 해놓았다. 따뜻한 물도 나오는 샤워장도 있었다.
텐트는 동행자에 맞춰서 주는 듯 했다. 미국인 친구는 둘이 친구였기에 2인용 텐트를 줬고, 나와 준은 각각 일인용 텐트를 주었다.
세렝게티에 들어가기 전 바로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자유시간을 준다. 낮은 뒷동산에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졸졸 따라올라가보았다.
국립공원 안에는 수 많은 동물이 돌아다닌다. 사실 무엇을 보냐 보다는 얼마나 가까이서 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동물을 발견했다고 해도 근처 도로로 오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모든 투어가 그렇지만 역시나... 운이다.
돈이 많아 부럽다. 둘이서 차를 한대 빌리다니.
작은 박물관도 잠시 들리는데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코끼리 머리뼈는 무지막지하게 크다.
세렝게티를 떠나 아와사 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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