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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13~14, 세계일주, 중동39

세계일주 사진. #18 요르단 암만. 암만 암만 시내를 돌아다니는 버스. 가격은 0.5~1디나르 사이. 거리마다 값이 다른 것 같다. 중국여행자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레스토랑. 요르단은 이슬람교가 대부분이지만 그렇게 보수적인 것 같지는 않다. 시타델에서 내려단 본 암만의 모습. 저 멀리 거대한 요르단 국기가 보인다. 아카바에서도 저런게 있었는데 참 국기게양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것도 아주 큰 걸로. 시타델의 입구. 멀리 원형극장이 보인다. 터키에서 많이 봤기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저 곳에서 여전히 공연을 한다고 들었다. 박물관 내부에 있던 전시품들 중 몇개. 그다지 볼 것은 없다. 과거에 어떤 건물의 일부인듯. 한 서양 여행자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왜 이 곳에 서서 사진을 찍는지도.아마 시타델을 내려와.. 2016. 1. 27.
요르단 암만. #81 중동에서의 마지막 일정, 시타델. 아침 9시쯤, 시타델로 향하기 전 잠시 통신사에 들렀다. 어제부터 중국 여행자가 유심칩을 사야한다며 같이가자고 했다. 그는 통신사 가게 안에서 나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통역? 나는 한국인이고 그는 중국인인데. 통역이 왜 필요한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통신사 직원은 나에게 영어로 이야기하고 나는 그 말을 다시 영어로 그에게 전달해주었다. 이게 무슨 통역이란 말인가. 웃기기는 하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었다. 그러나 그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중간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가게 직원은 나에게 왜 영어로 그에게 설명해주는지 물어봤다. 같은 국적으로 생각했나보다. 나는 한국인이고 그는 중국인이라 이야기하니 직원 역시도 통역이 왜 필요한지 궁금해했다.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주려해도 언어적 한계가 있었다. 결국.. 2016. 1. 27.
요르단 암만. #80 말 좀 들어라. 암만행 버스 티켓 가격으로 5디나르를 지불하고 짐값이라는 명목으로 1디나르를 추가적으로 더 냈다. 와디무사에서 암만으로 가는 사람들은 많았다. 대부분 현지인들이었고 여행자는 소수였다. 러시아 아줌마도 그 중 한명이었다. 그녀는 아랍어를 잘 했는데 영어는 잘 못하는 듯 하였다. 암만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나도 내리려하니 그녀가 나를 붙잡으며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서 그녀의 손을 뿌리치 버스에서 내렸다.지도를 켜보니 내가 가야할 곳이 무려 7 km가 떨어져있었다. 러시아 아줌마는 아마도 이 곳이 시티 안쪽이 아님을 알려준 것 같았다. 그녀의 말을 들을 껄 후회했다. 택시기사들이 택시를 타라 꼬셨지만 동네구경이나 할 겸 걸어가기로 했다. 큰 길로 나와 길을 걷다 지름길처럼.. 2016. 1. 26.
세계일주 사진. #17 요르단 와디무사. 와디무사 발렌타인 인에서 바라본 와디무사. 회색빛 건물이라 그런지 동네가 약간 칙칙하다. 건물 모양도 다 사각형에 창문 모양도 모두 사각형, 동네를 구경하기에는 조금 재미가 없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 볼까 했지만 생각보다 마을이 커서 포기했다. 물론 귀찮게 구는 현지인들 때문이기도 했다. 닭고기 판매점. 저 안에서 닭을 꺼내 바로 도축하는 듯 했다. 사진을 찍으니 굉장히 싫어했다. 조금은 민감한 부분일 수 있겠다 싶어 사과를 했다. 해가 넘어가는 중. 빨랫줄 사이로 보이는 태양이 아름답다. 날씨가 좋아 빨래가 잘 말랐다. 해가 지는 와디무사 마을. 색감이 조금 이상하지만 밤하늘의 모습이다. 구름 사이로 별이 보인다. 페트라로 가는 길이다. 한적하니 여유가 있다. 왼쪽길은 주로 낙타몰이꾼들이 다닌다. 알.. 2016.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