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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13~14, 세계일주, 남미93

에콰도르 키토. #212 차라리 핸드폰을 훔쳐가지. 아침부터 허기짐에 혼자 아침식사를 하러 나왔다.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한참을 걷다가 길 한쪽에 1달러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배만 채우면 되니 이 곳에서 먹기로 했다. 맨밥만 나와도 1달러의 값어치는 충분했다. 생각외로 계란 스크램블이 함께 나온 식사는 1달러의 값을 충분히 했다. 어제의 여행 메이트들과 숙소에서 만난 카메라 감독 출신의 건장한 남자와 함께 과야시만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꼭 방문해야지 했던 곳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괜찮은 관광포인트라고 하여 따라갔다. 솔직히, 과야사민이라는 미술가는 전혀 누군지도 몰랐다. 대충 박물관을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그림을 그린 듯 하였다. 깊이가 없으니 그림이 몸으로 다가올리가. 지하에 있는 거대한 .. 2019. 5. 25.
에콰도르 키토. #211 어디가 진짜 적도박물관이라고 물어본다면? 적도를 통과하는 나라야 많겠지만은, 적도박물관이 필수 여행지로 꼽히는 곳도 에콰도르만큼은 없는 듯 하다.어제 함께 저녁식사를 한 사람들과 함께 같이 가기로 하였다. 오펠리아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또 한번의 버스를 타고 30~40분을 이동하면 적도박물관 앞에 도착하는데 총 두곳의 적도박물관이 있다. 하나는 Mitad del mundo, 다른 하나는 Museo intinan이라는 곳이다. 프랑스인 세웠다는 Mitad del mundo는 거대한 기념탑과 잘 조성된 거리 덕분에 여행객이 쉽게 방문하기 좋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도의 위치에서 약간의 오차가 있기에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가짜 적도박물관이라고 불리웠다. 별 생각없이 가면 이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나중에 여행자들한테 이야기하면,'거기는 가짜 적도.. 2019. 5. 20.
에콰도르 키토. #210 에콰도르의 마지막 여행지 # 이 날 이후부터는 일기가 없거나, 있어도 내용이 중간중간 끊어져있다. 몇몇의 특별한 사건들은 기억에 남아있지만, 일상적인 내용이나 호스텔 이름 및 지명은 추가적으로 타 블로그의 사진과 내용을 보며 보완하였다.# 이후 여행기에서 나오겠지만, 카메라 소매치기로 인하여 같이 여행하던 사람들에게 받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한국에 돌아와 핸드폰이 고장나면서 날라가버렸다. 백업도 해두지 않았고, 복구도 실패했다... 바뇨스에서의 며칠간은 어쨋든 충분한 휴식이었다. 이른 시간에 체크아웃을 하고 키토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기에 약 4시간 정도만에 키토에 도착했다. 키토에는 한국 게스트하우스인 아띠민박이 있지만 위치가 외곽인 편에 속하고 값이 로컬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저렴.. 2019. 5. 19.
바뇨스 사진 치클라요 트루히요 ㅁㅁ 2019.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