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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13~14, 세계일주, 아시아

세계일주 사진 #1 태국 방콕, 치앙마이, 빠이.

by 지구별 여행가 2015. 7. 9.

 

방콕

 

 

한창 시위중이었지만 그들의 국왕 사랑은 말릴 수 없었다. 이 날은 국왕생일이라서 잠시 시위를 멈추고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큰 페스티벌이 열렸다. 우리나라처럼 가끔씩 있는 콘서트형식의 시위일까하여 현지인들에게 물어봤지만 시위는 아니라고 했다. We love the king이란 글이 쓰여진 머리띠까지 두르고 다닌걸 보면 확실하다. 공연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트로트같은 느낌의 노래를 많이 불렀다.

사람들은 길 한복판에 돗자를 펴고 그 곳에 누워 공연을 즐겼다. 밥, 국수, 음료 모든것이 공짜였다. 덕분에 여행 첫째날 든든하게 밥4공기와 국수 2개를 먹었다. 매일 국왕의 생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짜로 주던 밥. 양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4번을 더 받아먹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일반도로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관람했다. 한 2~3만명은 되보였다.

 

 

방콕 꼬크렛에서 찍은 황금부처상.

 

 

꼬크렛은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사진에 보인는 배의 위치부터 황금 불상이 보이는 아주 좁은 강을 건너기 때문에 시간은 한 3분이면 도착하고 금액은 달랑 2바트다.

 

 

꼬크렛안이다. 입구에서는 일요일마다 시장이 열려서 사람들이 많지만 섬을 한바퀴돌면서 나오는 풍경은 거의 대부분 이런 모습이다. 꽤나 지루한 풍경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몇개의 사원. 높은 첨탑이 인상적이었다.

 

이건 정확히 시위인지 페스티벌인지 모르겠다. 국왕 생일 2일 후에 모습이었다. 이 길로 북부버스터미널행 버스가 다니는데 사람들이 이 길로 다니면서 버스가 안왔다. 결국 피같은 돈을 내고 택시를 탔다.

 

 

수코타이

 

 

 

 

 

 

사진마다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수코타이 유적지 멋진 유적지다. 규모다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구경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놓는게 멘탈에 유리하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 할 때 지도를 주는데 이 지도를 믿고 다니다간 길을 헤매이게 된다.

대부분 왓시춤(wat si chum)을 보기 위하여 수코타이 유적지를 방문할텐데 이 지도사를 보면 한 유적지 안에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밖으로 나가 도로를 타고 한 10여분 달려야 나오는 곳에 있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큰 불상 하나를 보는데 입장료를 다시 내야한다. 가짜 매표소 같아서 우겨봤지만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멀리서 보고만 왔다.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돈을 내고 들어가는게 맞겠지만 충분히 멀리서도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은 방콕에서 가까운 야유타야를 갔다가 치앙마이로 올라간다 들었는데 두군데 다 갔다와본 사람 말로는 두 곳의 유적지가 비슷한 느낌이라서 한군데만 갔다오는 걸 추천한다 했다.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치앙마이

 

 

 

도이수텝의 첨탑이다. 상당히 정교하다.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다.

 

 

도이수텝에서 시가지 쪽으로 걸어나오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카페촌이다.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다.

 

 

전통춤 공연인 듯 보였다. 남자가 보기에도 무게가 있어보이기 때문에 뛸 때마다 세트장이 쿵쿵거리면서 부서질 것 같았다. 당연히 부서지진 않았다. 농사에 관한 것들을 춤으로 표현하는 듯 보였다. 중간중간 땅에 뭐를 심는다거나 추수하는 동작들이 나왔다.

 

태국하면 빼놓을 수 없다. 길거리 음식들... 위생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먹을 수 없겠지만 이런 것 하나 먹어 주는 것도 나름 한국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꽤나 추억거리다. 배탈이 난다면 내 책임은 아니다. 하지만 저 두툼한 고기가 지글거리면서 냄새를 풍긴다고 생각해보자. 한국사람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거부 할 수 없다.

 

 

빠이 

 

 

 

빠이 사진이 별로 없다. 레게 페스티벌 때 찍은 사진. 잘 생겼네 남자놈...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공예품.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하나씩 사자.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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