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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는 모습.

비오는 날에 마주한 노래 Peggy lee - Black coffee

by 지구별 여행가 2016. 11. 1.

보슬보슬이라고 하긴엔 조금 약하고, 부슬부슬이라고 하기엔 조금 강한 비가 내리던 날. 

그동안 시선을 두지 않았던 낮은 건물 2층의 작은 술집.

아주 멋진 목소리를 지닌 아저씨가 주문을 받던.


그런 멋진 날, 멋진 곳, 멋진 사람이 있는 곳에서 맥주를 마시다 잠시 밖으로 나왔을 때 귓가를 스치고 간 노래.

너무나 좋아 그 자리에 우뚝 서 끝가지 다른 곳에 귀를 팔지 않았던 노래.

짧은 순간 노래를 찾기 위해 분주히 인터넷의 음악검색을 클릭하게 했던 노래.


이 노래는 그런 노래였다.


Peggy Lee - Black coffe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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