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일주 사진11

세계일주 사진. #10 터키 사프란볼루, 앙카라. 사프란볼루. 사프란볼루 마을. 조용하고 평화롭다. 마치 이 길을 따라 끝에 보이는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나오지 않을까. 신비한 느낌이 드는 문이다. 야옹. 귀여운 고양이.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너무나 귀엽다. 이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니다. 나무 위에서 소리를 지르길래 인사하는 것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더니 더욱더 소리를 지르며 욕을 했다. 터키어 욕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는 F욕. 사진을 찍어서 미안했지만 기분은 조금 나빴다. 어디에 쓰이는 고리인고. 구시가지 마을을 빠져나오면 식당,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꽤나 널직하니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 날 가게 주인과 한 컷. 앙카라. 앙카라에서 점심과 저녁식.. 2016. 1. 10.
세계일주 사진. #7 인도 바라나시 바라나시 시끌벅적한 인도의 바라나시 거리다. 고돌리아 근처 모습이다. 푸자 구경. 10일간 바라나시에 있으면서 2~3번 정도 본 걸로 기억한다. 내가 좋아하던 샌드위치 집을 가려면 푸자 하는 곳을 꼭 지나쳐야했으므로 푸자소리는 언제나 길을 걸으며 들었다. 2012년에 왔을 때에는 철수보트를 타고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가트에 앉아 구경을 했다. 약 5번의 시도를 했지만 이 사람을 또렷하게 찍을 수 없었다. 뭔가 영엄한 기운이 있는 것일까. 사이클릭샤 릭샤꾼의 뒷모습. 다양한 벽화들. 소변기 벽화에 진짜 소변기가 부착되어있는 점은 아주 재밌다. 강물에 목욕하는 사람들. 바라나시에서 봤던 영화 둠3. 여자배우가 예쁘다... 영화 촬영인 듯 했다. 발리우드란 칭호가 아깝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영화촬영에 몰두.. 2015. 12. 25.
세계일주 사진. #6 네팔 카트만두. 룸비니.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안에 있던 가면. 눈을 너무 부라리고 있어 조금은 무섭다. 역시 더르바르 광장 안에 있던 조각. 이마에 있는 제3의 눈, 머리로 만들어진 목걸이 등으로 손에 들고 있는 칼과 창, 사람을 밟고 있는 자세 등으로 보아 시바신으로 추정된다. 처음 조각을 할 때부터 아래부분을 빨간색으로 칠 한 것인지, 후에 누군가 빨간색을 칠한 것인지, 혹시나 어떠한 영엄한 기운으로 빨간색으로 변한 것인지 궁금하다. 어쨋든 붉은칠 덕분에 더욱 잔인해보인다. 너무나 귀여운 아이. 어딜가나 비둘기는 점점 날개가 퇴화하지 않을까 싶다. 룸비니 비가 온 후, 맑게 게인 하늘. 그러나 다시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대성석가사와 함께 별을 찍고 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버스의 시동때문에 찍지 못했다. 다시 찍기 위해 .. 2015.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