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은 출산율이 0% 때까지 떨어진 지가 오래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행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지구촌 60억 인구라고 배웠는데, 이제는 80억 명이 되었지요.
세계 인구의 변화
1960년대는 매년 세계의 인구가 2.1%씩 늘어나는 초 고성장기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UN의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까지 인구 증가율은 0.1%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100년까지 인구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인류 전체가 노령화 사회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1960년부터 인구 성장률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 성장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출산율 하락 :
국가가 부유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경제적 능력이 좋아지면 출산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이를 통해 결혼, 육아라는 기존의 삶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신흥국의 경제 수준이 점차 좋아질수록 인류 전체의 출산율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정책 :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국가는 출산율 억제 정책을 펼치면서 인구를 조절해 나아갑니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이후 출산율 하락기가 왔을 때 출산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정책은 억제 정책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도시화 :
도시의 거주자보다 농촌 생활자들이 아이를 더 많이 낳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농촌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농촌 생활자들은 계속해서 도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UN에서는 2050년까지 전 세계 25억 명의 인구가 추가로 도시 생활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인구 피라미드
시간이 지나면서 인구피라미드는 왼쪽의 Stage 1(높은 출생률, 높은 사망률)에서 오른쪽의 Stage 5(낮은 출생률, 낮은 사망률)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를 미래의 인구구조로 대입해보면 세계의 중위 연령은 2100년 41.6세로 예상합니다. 이는 1950년 23.6세인 것에 비하면 두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2020년은 약 30세 정도입니다.
또한 전 세계 인구의 중위 연령이 41.6세라면 현재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둔 서구 국가와 일본은 매우 늙어버린 나라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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