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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1

이 길은 언제봐도 막혀있네 회사에서 창밖으로 보다가.비가 약간 내린 날이었는데, 내 기억속에서 이 길은 안 막혀있던적이 없었다. 아는 사람은 딱 봐도 무슨 건물인지 알 듯하네. 2017. 02. 22 2017. 3. 5.
피규어의 양과 질이 다르다. 과장이 맡고 있던 거래처를 옮겨 받으면서 들렀던 사무실에 피규어가 한가득이다.친구가 뽑기로 뽑은 내 피규어와는 양은 물론 질도 다르구나. 2017. 01 .19 2017. 3. 1.
최악의 국적농단 사태를 바라보며. 대단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살다살다 이런 꼭두각시 대통령이 있을까 싶다. 누적인원이 1,000만을 돌파했고, 매주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가 벌써 16주차 진행중이다. 모두가 허탈해했고, 모두가 분노한 이번 사건은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사건이 아닐까 싶다. 이번 사건은 정치, 지역을 초월해 하나된 민심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선진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닭근혜의 위대한 빅픽쳐일지도 모른다. 자기 한 몸 희생해서 정치적 통합을 이뤄냈다는 점에 대해서 아주 높게 평가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다.박근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정치, 사회 전반적인 부분 깊숙하게 퍼져있는 부정과 굴비 엮듯 올라오는 부폐에 할말을 잃었다. 가끔씩 그런 생각을 했다. 80년대 독재 정권에 맞.. 2017. 2. 19.
비오는 날에 마주한 노래 Peggy lee - Black coffee 보슬보슬이라고 하긴엔 조금 약하고, 부슬부슬이라고 하기엔 조금 강한 비가 내리던 날. 그동안 시선을 두지 않았던 낮은 건물 2층의 작은 술집.아주 멋진 목소리를 지닌 아저씨가 주문을 받던. 그런 멋진 날, 멋진 곳, 멋진 사람이 있는 곳에서 맥주를 마시다 잠시 밖으로 나왔을 때 귓가를 스치고 간 노래.너무나 좋아 그 자리에 우뚝 서 끝가지 다른 곳에 귀를 팔지 않았던 노래.짧은 순간 노래를 찾기 위해 분주히 인터넷의 음악검색을 클릭하게 했던 노래. 이 노래는 그런 노래였다. Peggy Lee - Black coffee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