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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17, 대만9

난생 처음 둘이. #에필로그 - 짧은 마지막날 이야기 마지막 날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일어나마자 체크아웃을 하고는 공항으로 향했다.공항에서 지금까지 사용한 와이파이 기계를 반납하는데 추가 사용료를 지불하라 하였다. 이해가 안되서 왜 그런지 물으니 내가 하루치만 예약을 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날짜 변경이 안되어 첫날 와이파이 기계를 받을때 일자별로 계산을 해서 돈을 지불하면 된다 하였다 하니까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 하였다. 짜증났지만 추가 비용이 약 8불 정도 되었기에 동기와 둘이 나누면 4불 정도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 여행스타일이 각기 다른 두 사람이 떠난 여행이었기에 중간중간 의견의 차이가 있었지만, 큰 싸움없이 여행을 마무리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번화한 타이페이에 매력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지만 타이난에.. 2018. 1. 7.
타이난 사진 2018. 1. 1.
타이페이 사진 타이페이 2018. 1. 1.
난생 처음 둘이. #5 뭐가 그리도 서운했던 것일까. 아침부터 짜증이 났다. 보이스톡으로 계속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 설명을 해주었지만 전혀 일이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공동공간의 컴퓨터 앞으로 가서 네이트온을 다운 받았다. 보이스톡을 다시 켜서 원격조정까지 연결을 하여 업무를 처리해주었다. 만일 화상통화였다면 짜증과 귀찮음이 절정에 달한 내 표정이 고스란히 보였을 것이다. 고작 5분만에 일을 처리했지만 마치 50분은 일한듯 피곤하였다. 이 때문일까 동기에게 살짝 짜증과 실망감을 느꼈다. 지금 생각하면 별일은 아니었다.일요일날 타이난에서 급하게 환전을 한 100달러는 이미 모두 써 버렸기에 마지막 환전을 할 필요가 있었다. 허나 동기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1층 침대에서 축구 동영상만을 보고 있었다. 굳이 같이.. 2017.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