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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4

세계일주 사진. #15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루살렘 예루살렘 1, 2로 나눠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렸다. 사진이 좀 많다. 입국심사대를 지나 공항을 빠져나가려는데 본 유대인들. 뭐가 그리 흥겨운 일이 있는지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아마 누군가를 반기기 위한 무대가 아니였을까. 버스를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문자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뭔가 네모네모난게 재밌다. 통곡의 벽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귀여운 꼬마. 이 곳이 남자쪽 통곡의 벽이다. 기도를 하는 곳이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기에 자기 성별에 맞는 곳으로 입장해야한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꼭 키파(유대인들 머리위 착용한 둥근 모자?)를 착용해야한다. 착용하지 않고 들어가면 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으니 꼭 착용하자. 대부분의 여행자는 키파가 있을리 없으니 들어가기 전.. 2016. 1. 21.
이스라엘 예루살렘. #74 감람산 가야지, 그런데 내 비자는? 사실 기독교에 대한 역사를 잘 모르기에 감람산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른다. 그저 유명한 관광지로서 갔을 뿐이다.비아돌로로사와 통곡의 벽,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공부이후로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다. 사실 이 전후로 무엇인가를 볼 때 공부를 하고 본게 거의 없다. 아침에 숙소에서 만난 일본인이 오늘 터키로 떠난다며 나에게 빵과 잼, 토마토 6개를 주고 떠났다. 그 역시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던 것이다. 3개의 토마토는 저녁에 먹을 생각으로 숙소에 두고 나머지 3개는 감람산 위에서 점심식사로 먹기 위해 빵, 잼과 함께 들고 나왔다. 게이트 밖으로 나가서 길을 걷다보면 수 많은 묘지가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올드시티의 문들 중 열리지 않은 문 하나가 있는데 유대교에서는 이 문을 통해 메시.. 2016. 1. 20.
이스라엘 예루살렘. #73 통곡의 벽, 비아돌로로사를 걸으며.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꼭 통곡의 벽을 가보고 싶었다. 이름부터 통곡의 벽이라니, 얼마나 한이 서려있는 역사면 이렇게 부를까 싶었다. 통곡의 벽, 현지에서는 서쪽 벽이라 불리는 이 곳을 가기 전 식사를 하기 위해 예루살렘 내부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레스토랑을 돌기 얼마 지나지 않아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을 포기했다. 물가가 너무 비쌌다. 모든 음식이 대략 만원이 넘었다. 이 날 이후로 레스토랑은 단 한번도 들어가지 않고 모든 식사를 빵과 팔라페, 과일로 대체했다. 통곡의 벽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첫 째는 예수가 죽은 뒤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죽였는데, 그를 지켜본 성벽이 눈물을 흘렸다는 설과 둘째는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한 유대인이 통곡의 벽 앞에서 .. 2016. 1. 19.
이스라엘 예루살렘. #72 이스라엘 입국심사대에서 붙잡히다. 정말 오늘 하루 되는 일이 없다. 텔아비브 공항에 내려서 비행기표 날린 것을 잊어버리고 이스라엘 여행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입국심사대에 도착하여 속으로는 짜증이 났지만 최대한 생글생글 방글방글 웃으며 입국심사대 직원과 마주했다. '이름?''정원.' '국적?''한국.' '입국 목적?''여행.' '숙소는?''아직 정하지 못했고 올드시티 내의 숙소를 잡을 것이다.' '이스라엘에 아는 사람이 있나?''없다.' 잠시 동안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저~쪽으로 가서 기다리라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녀의 손에 나의 여권은 없었다. 여권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에 여권을 달라하니 무조건 저쪽으로 가란다.이런... 개... 그 곳에 가서 주변을 살펴보니 사람이 많았다. 왜 이 곳에 있냐 물어보니 입국심사 탈락자란다. 정말 ..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