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자1 Welcome to India. #에필로그 나라는 사람을 변하게 만든 사건들을 나열한다면, 나에게는 인도여행이다.나는 여행이란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위험하고, 돈들고, 귀찮은 여행이란 것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뜬금없이 인도로 떠나긴 했지만 비행기를 타는 직전까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이러한 마음은 180도 바뀌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며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있구나라는 것을 처음 느껴봤다. 은근히 나란 사람 자체가 여행에 들어맞는 사람임을 알았다. 꽤나 당돌했고, 저돌적이였으며, 겁이 없었다. 반면에 능글맞음도 있었고, 눈치도 볼 줄 알았다. 3주간의 여행이 끝난후 '미쳤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여행이 가고 싶었다. 눈에 불을 켜고 어찌해야 외국을 나갈까 고민했다. 해외봉사활동을 신청하여 우.. 2017.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