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1 Welcome to India. #22 뭄바이 - 3 흥미진진한 인도여행의 마지막 날이 벌써 다가왔다. 나름 여행의 마지막날이었기에 오전부터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았다. 먼저 도비가트를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이미 알아본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의 목적지를 듣지도 않고 차장 아저씨가 다짜고짜 올라타라며 나와 동생의 등을 떠밀었다. 몸에 힘을 주어 잠시 버티고는 '이거 도비가트 가요?'라고 물어보니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 맞겠지 뭐. 버스에 올라탔다.그러나 우리는 몰랐다. 뭄바이에 도비가트가 3개나 있는지. 물론 똑같이 빨래를 하는 도비가트지만 실제로 도비가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리가 미리 알아둔 도비가트 밖에 없었다. 우리가 가려던 곳과는 다른 도비가트였기에 다시 버스를 타고 처치게이트로 돌아와서 열차를 이용해 움직.. 2017.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