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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2

아기자기하고, 거대하고. #에필로그 급하게 결정한 여행지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재밌는 여행이었다. 적당한 볼거리와 먹거리, 물가로 배낭 여행족들이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였다. 길죽길죽한 마천루가 즐비한 쿠알라룸푸르,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말라카. 이 둘의 조합은 많은 여행자들을 말레이시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앞으로의 말레이시아 단기 여행에 대해서 말라카 골목길에서 잠시 고민했는데, 브루나이-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조호바루로 묶어서 다녀오면 좋을 듯 하였다. 그때 다시 또 새로운 말레이시아의 모습을 기대한다. - 총 비용 2018년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3박 4일 여행했다. 항공비로 31만원, 생활비로 13만원 정도 사용했다.예전부터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기에 항공권 가격을 유심히 챙겨보지는 않았다. 보통 30만원 정도면.. 2019. 5. 25.
아기자기하고, 거대하고, 말라카. #1 일정을 바꿀만큼 좋다. 회사에 일이 남아서 야근을 하고 여행을 가야하나 싶었지만,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야근없이 회사를 떠날 수 있었다. 집에 들러서 차를 두고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왠일로 아들을 배웅해주러 공항을 가는지 물어보니, 그저 심심해서 드라이브를 간다하였다. 이런 쿨함이 좋다. 동틀무렵 도착한 말레이시아 입국심사소에서 아기를 안은 여자가 내 뒤에 줄을 서 있었는데 바로 내 앞에 있던 여자가 그녀의 손을 잡고 앞으로 끌고 갔다. 뭐, 당연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이기에 모두가 아기를 안은 가족을 앞으로 보내주었는데 아무런 관계도 없어보이는 그 여자(아기를 안은 여자를 데려간 여자) 또한 먼저 입국심사를 받는게 아닌가. 아기를 안은 아주머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했건만 뻔뻔한 여자는 아.. 2019.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