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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이2

그들은 아직 배움이 부족하다. # 프롤로그 작년 가고시마 여행도 그렇고, 이번 일본여행도 2월에 다녀왔다. 항상 년초가 되면 이번년도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는데, 막상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면 가장 만만한 곳이 일본이다. 일본내에서 어디를 갈지만 정하면 되고, 비행기 값도 저렴한 편에다가, 앞으로 매년 일본을 방문할 것이기에 선정 기준에도 그다지 까탈스럽지가 않다. 내녀부터는 여행 시기를 바꿔 조금 더 따뜻한 날씨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겨울철 일본이 매력없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계절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싶다. 내가 히로시마로 여행을 간다고하니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곳에 가는지 물어왔다. 이유는 딱히 없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언젠가는 다 나중에 방문할 도시였다.그저 미야지마의 수중 도리이 사진이 꽤나 매력.. 2019. 3. 9.
평범과 휴식, 그 사이 어딘가. #3 시간을 내어 자전거를 타봅시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짧긴 짧았다. 벌써 여행 아니, 관광의 마지막 날이었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오후 6시이니 여유롭게 움직여도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늦어도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했고 숙소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시간,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등을 계산하면 오후 2~3시쯤에는 숙소에서 나와야만 했다. 그다지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었다. 오전 8시에 짐을 싸놓고 체크아웃을 하려하는데 와카가 보이지 않았다. 카운터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2층 계단 앞에 짐을 두고 나왔다.교토역으로 가는 도중 어제 밤에 서양여자애가 자전거를 빌린다고 한 것이 생각났다. 대여비가 500엔이었는데 이나리신사 왕복 지하철 비용만해도 500엔이었으므로 자전거를 타고.. 201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