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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는 모습.17

중고나라 사기꾼도 만나보네. 나는 중고나라 애용자다. 잘만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거의 새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핸드폰, 책, 기타 등을 구입했고 생활용품부터 컴퓨터부품까지 판 것들도 다양하다. 나에게 중고나라 거래 원칙처럼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직거래'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거나 급하게 필요하더라도 택배거래는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해버린 카메라를 다시 구입하기 위해 중고나라를 찾았다. 여행 다닐 때 1년동안 아주 잘 사용했기에 니콘 p330을 다시 검색해보았다. 며칠 동안 검색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매물도 없고 택배거래가 주를 이었기에 내가 먼저 구매의사 글을 작성해서 올렸다. 올린지 15분만에 문자가 왔다 위와 같이 여권과 함께 옴. 근데 뭔가 어설프다. 사진, 주민번호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 2015. 12. 20.
이번 2차 민중총궐기는 왜 갔을까. 첫 번째, 1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반성의 이유. 그 당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변한게 없는 세상에 대한 아픔과 분노를 안고 민중총궐기 포스터를 보았지만 무려 귀찮다는 이유로 가지 않았다. 나의 위선에 치가 떨렸으며 진정한 쓰레기는 여기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나 자신에 대한 분노가 서울시청으로 이끈 가장 큰 이유이다. 두 번째, 끝도 없이 본질을 흐리는 프레임 전쟁속에 갖혀버린 집회의 진정한 의미. 폭력시위냐 합법시위냐의 프레임안에 끊임없이 갖혀 집회의 본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 안타까움. 폭력시위냐 합법시위냐의 문제를 뛰어넘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나 실제로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결국 누군가의 머릿속을 거쳐서 나온 재.. 2015. 12. 6.
학기가 끝났다. 참 빠르게 지나갔다. 한학기. 논문도 잘 냈고 전시회도 나름 성공적이었으며 아르바이트로 급돈도 땡겼다. 공부를 하면서 돈을 조금씩 벌 수 있는 일을 찾는 중이다. 오늘 독서실 총무 알바를 괜히 안한다고 한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공부하면서 용돈 받기에는 좋은 알바인 듯 싶다. 하루하루 비슷비슷하게 지나가고 있다. 돈이 좀 생겨야 여행을 또 갈텐데 이것저것 욕심부리니 예상외의 지출이 생각보다 많다. 일을 늘리자니 공부도 해야하고, 공부만 하자니 돈은 어느 구멍에서 나오나 싶다. 조만간 괜찮은 알바를 빨리 하나 구해야겠다. 2015. 6. 25.
기말고사. 졸업 논문. 조별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기말고사 기간이 들어왔네. 중간고사 본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PPT, Outlook Word expert는 합격했고 Excel 만 따면 된다. 내일 빨리 시험 보고 그냥 끝냈으면 좋겠다. 힘들어 죽겠다. 미친 논문 때문에 몸이 남아나질 않는구나.... 메르스 때문에 그나마 아르바이트가 한주 미뤄져서 다행이지 이번주 주말 아르바이트까지 갔었더라면 몇일 밤 꼬박 날밤 깠을 듯.... MOS 자격증 따고 MOS도 정리해서 올려야지. 자야겠다 피곤하네 2015.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