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T1 Welcome to India. #21 뭄바이 - 2 그 좁은 숙소에서 용캐 잘잤다. 가격은 더럽게 비싸고, 방은 좁고, 주인도 불친절하고.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마지막 밤은 좋은 숙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하고 미련없이 체크아웃하였다. 50달러를 추가환전하니 마음이 든든했다.동생은 어제부터 몸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그 잘 먹던 인도음식도 갑자기 향이 너무 독하다면서 냄새만 맡아도 싫다고 하였다. 다행히도 뭄바이 시내에 서브웨이가 보여 함께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아침일정으로 엘리펀트섬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배를 타고 섬에 가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워낙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 평이 좋게나와서 한번 가봤지만, 기대 이하였다. 정말 볼 것도 없고, 날씨는 더워죽겠는데 길도 한참을 돌고 돌아야한다. 차라리 섬에 가고 싶다면 배만 타.. 2017.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