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 스시1 그들은 아직 배움이 부족하다. #1 현장의 스산함, 사진과는 다르다. 그다지 공항에 여유있게 도착하는 사람은 아니다. 일찍 가봤자 할 것도 없고,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기다리는 것은 더욱 싫었다. 나름 몇번의 공항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대략 50분전에만 도착해도 아주 여유롭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래처 과장님의 부탁으로 향수와 립스틱을 사야만 했다. 어이가 없게도 인천국제공항을 일년에 3~4번 이용했지만, 단 한번도 면세점에서 뭔가를 사본 적이 없었다. 그냥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사면 되는줄 알았다.'뭐... 한 10분 정도만 일찍 가면 되겠지' 하던 생각은 경솔한 판단이었다. 향수 브랜드 이름도 처음 들어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몇 군데의 면세점을 들렸고, 립스틱을 사기 위해서도 한참 돌아봐야했다. 조금 더 늦게 출발했더라면 정말 비행기 시간에 .. 2019.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