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1 남아공 케이프타운. #141 희망봉의 바보들. 아침를 하면서도 드레드락이 신경쓰였다. 거울을 봐도 봐도 별로였기에 화장실 안에서 한참을 짜증내고 있을때, 히로키와 나오미는 이미 희망봉으로 갈 렌트카를 예약해놨다. 머리를 짓누르는 밧줄에 잠을 설쳐 늦잠을 잔 것도 미안한데 아침식사까지 꼬박 챙겨 먹고 나갈 수는 없었기에 가방만 들고 후다닥 나왔다.힐튼 호텔에서 히로키가 계산을 하고 내가 1/3으로 나눈 값을 주기로하고 렌트를 했는데 히로키의 카드가 한도초과로 나왔다. 그는 어리둥절하며 자신의 카드한도가 1,000만원인데 이상하다며 일단 다른 카드로 계산을 하고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였다. 나미비아에서 빌린 차보다 더 소형이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희망봉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펭귄섬이 있는데 대부분의 렌트카 여행자들은 이 곳을 꼭 들렀기에 우리.. 2017.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