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1 잠비아 리빙스톤. #128 나의 이름은 '드웬'. 아주 독특했다. 정말.낮에 밀린 일기를 쓰는데 불쑥 집안으로 서양남자 한명이 들어왔다. 누구지 하고 빤히 쳐다보니까 환한 얼굴로 'Hi'라 말했다. '어... Hi' 얼떨결에 나도 인사를 받아주었다. 작은 미소를 보이더니 4개의 방문 중 하나를 열고 쏙 들어갔다. '뭐지...? 아니, 누구지...?'방 안에 있던 심바형님을 불러 이상한 서양남자가 집에 들어와 방으로 들어갔다 이야기하니 형님은 그가 이 집에 살고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이틀간 본적이 없는데 여행자냐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란다. 약 3개월 전부터 복잡한 사연에 의해 이 곳에 얹혀 살고 있다했다. 그의 인생 참 기구했다. 그의 이름은 '드웬' 캐나다 국적의 이 남자의 나이는 마흔이 조금 넘었다. 키는 훤칠했으며, 약간 헬쓱하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 2017.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