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1 터키 파묵칼레. #66 그녀들과 마지막, 그리고 한국에서. 석회봉의 도시. 파묵칼레. 그러나 나에게는 터키의 일행들과 헤어지는 이별의 장소였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동생 2명과 함께 여행을 했으며 하루차이로 우리와 계속 만나는 누나 2명이 있었다. 한 명은 여군출신이었다. 나와 같은 공군 출신이었는데 하사를 제대하고 아일랜드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곳에서 약 1년간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오기 전, 지금의 일행인 친구와 함께 유럽부터 여행을 시작해 터키로 왔단다. 그녀와 나는 여행에 대해서는 모든 부분이 잘 맞았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그녀는 유럽에서 터키로 넘어왔기에 터키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싸다 생각했던 것이고, 나는 인도에서 터키로 넘어왔기에 터키의 물가가 비싸다고 느낀 것 뿐이었다. 또 한명은 중국유학생 출신이었다. 7년이나 중국에서 살았다는 그녀는.. 2016.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