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마켓1 터키 페티예. #64 남의 가게까지 와서 흥정을 하다니. 일기예보는 정확했다. 아침부터 안탈리아에 폭우가 내렸다. 우비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길을 나섰지만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바지가 다 젖어버렸다. 버스를 타고 페티예로 넘어오니 날씨가 아주 깨끗했다. 페티예는 페러글라이딩이 유명한 곳이기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페러글라이딩 호객꾼들이 다가왔다. 그 중 집요하게 페러글라이딩 예약을 강요하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 파묵칼레로 향하는 버스표를 구매하는게 우선이었다.메트로라는 버스 회사에 들어가 30리라에 버스 티켓을 구매하려는데 이 아저씨가 메트로 버스회사 안으로 들어와 20리라에 버스표를 팔겠다 이야기했다. 깡이 좋은 아저씨라 생각했다. 남의 영업장까지 와서 흥정을 하다니. 이거 또 대판 싸움이 나겠구나했지만 예상외로 메트로 직원들은 그저 멀뚱멀.. 2016.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