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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이과수2

세계일주 사진. #30 푸에르토 이과수 푸에르토 이과수 푸에르토 이과수는 악마의 목구멍 코스, 어퍼(Upper) 코스, 로어(Lower) 코스로 나눠져있는데 악마의 목구멍과 어퍼,로어 코스를 연결해주는 미니 열차. 규모가 작아서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까 싶지만, 충분하다. 어느 나라나 우거진 수풀이 있는 곳은 뱀조심 표지판이 꼭 있다. 생각만큼 물이 깨끗한 푸른 색은 아니다. 정말... 압도적이다. 실제로 보지 않으면 이 자연의 압도감을 아무리 말로 설명해봤자 실감이 나지 않는다.가서 보면 왜 악마의 목구멍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왜 사람이 물에 빨려들어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정말 셀프카메라를 찍지 않는데 여기서는 꽤 많이 찍었다. 내가 셀카를 많이 찍었다는 것은 정말 정말 감동했다는 뜻이다. 파노라마 촬영법을.. 2017. 9. 10.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149 하루동안 브라질 국경을 3번 넘었다. 새벽 6시쯤부터 잠에 다시 들지 못했다. 왠지 국경에 다다른 느낌이었고, 국경검문소를 통과 후 파라과이의 첫 정류장에 내려 바로 아르헨티나 이과수 지역으로 넘어가야만 했다. 한국인은 파라과이가 무비자 여행국이었기에 별 걱정없이 검문소 앞에 섰는데 말 끝마다 'Money, Money'를 속삭였다. 뒷돈을 달라는건가? 비자가 필요한 나라도 아닌데 무슨 뒷돈을 요구하나 싶어서 계속 '나 한국에서 왔어, 무비자야'라고 여러차례 이야기했다. 혼자 꿍시렁거리던 검문소 직원은 끝내 도장을 찍어주었다. 도장이 찍힌 순간부터는 뭐라고 하던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니었다. 10분정도 후 파라과이 내의 첫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널찍한 공터같은 곳이었는데 아무도 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조금 더 버스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