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1 내 주변에 일 그만두는 사람이 참 많네... 이제 졸업을 하고 남들보다 2년이나 늦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다. 내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그러니까 약 2년 전 내가 이 콘크리트 시장에 대한 개념없이 탱자탱자 놀고 있을 때 대부분 친구들은 취업을 했거나 취업 준비생이었다. 한두명씩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이 나타났고 그들의 얼굴은 언제나 웃음꽃이 만발했었다. 꼴에 이제 직장인이라며 밥을 쏜다느니 술을 쏜다느니 했다. 난 학생이니 받아 쳐먹을 뿐이었다. 어느새 시간이 지났다. 인생 성공한 것 처럼 좋아하던 친구들의 얼굴에 그늘이 가득하고 많은 친구들이 회사를 그만뒀다. 다시 또 모두가 활짝 핀 꽃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놈도 일을 관두고 일본으로 떠났다. 갑자기 4년 전 워홀을 떠나던 내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뭔가 찡했다. .. 2016.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