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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3

세계일주 사진. #12 터키 파묵칼레, 쿠사다시 파묵칼레 숙소 앞에서 음식점의 요리사다. 구운 밀가루 반죽 안에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서 팔았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다. 나는 맛있었지만 동생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었다. 석회봉을 오르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 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는데 호텔이라 들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일까. 석회봉의 색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물은 아주 깨끗하다. 과거부터 뿜어져 나오던 자연스레 나오던 물은 끝이나고 지금은 펌프를 가동시켜 물을 흘려보낸다. 히에나폴리스 내부의 모습이다. 과거 얼마나 도시가 컸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낫 탓인지 돌들을 만지면 돌맹이 부스러기들이 떨어져나왔다. 원형극장은 정말 크다. 안쪽 무대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게 펜스가 쳐져있지만 무대의 조각품들이 .. 2016. 1. 16.
터키 파묵칼레. #67 생각과는 달랐던 석회봉. 1층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도중 한국인 여자 2명을 만났다. 그녀들은 숙소 사장님의 아는 사람이 버스회사를 운영한다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싸게 해준다고 하여 이 숙소에 묵었단다. 밑져야 본전이니 그녀들에게 함께 버스 오피스로 동행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여 같이 갔다. 역시나, 저렴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수수료를 받아서 버스회사 오피스에 가서 사는게 더 저렴했다. 바로 앞에 버스회사 오피스들이 많은데 누가 여기서 버스 티켓을 구매할까 싶었다.그녀들은 약간 실망한 듯 했지만 나는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그러려니 했다. 나와 그녀들은 목적지가 같았기에 티켓을 함께 샀다.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총 5명에서 석회봉을 올랐다.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무조건 신발을 벗어야만 한다. 슬리퍼도 안된다. 무.. 2016. 1. 15.
터키 파묵칼레. #66 그녀들과 마지막, 그리고 한국에서. 석회봉의 도시. 파묵칼레. 그러나 나에게는 터키의 일행들과 헤어지는 이별의 장소였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동생 2명과 함께 여행을 했으며 하루차이로 우리와 계속 만나는 누나 2명이 있었다. 한 명은 여군출신이었다. 나와 같은 공군 출신이었는데 하사를 제대하고 아일랜드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곳에서 약 1년간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오기 전, 지금의 일행인 친구와 함께 유럽부터 여행을 시작해 터키로 왔단다. 그녀와 나는 여행에 대해서는 모든 부분이 잘 맞았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그녀는 유럽에서 터키로 넘어왔기에 터키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싸다 생각했던 것이고, 나는 인도에서 터키로 넘어왔기에 터키의 물가가 비싸다고 느낀 것 뿐이었다. 또 한명은 중국유학생 출신이었다. 7년이나 중국에서 살았다는 그녀는.. 2016.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