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빙1 라오스 방비엔. #11 액티비티의 천국 튜빙.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방비엔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튜빙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내가 갔을 때는 비시즌이었다. 마을에 여행자들이 별로 없었고 앞서 쓴 이야기의 블루라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 유명한 곳도 별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튜빙을 할 때에도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라오스를 다녀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튜브를 타려고 튜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정한 튜빙의 목적은 강을 따라 양 옆으로 늘어져 있는 노상 술집에서의 파티를 즐기기 위함이다. 강물을 따라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가고 싶은 술집이 있으면 손만 들면 된다. 그러면 물가에 나와있는 술집 직원들이 페트병이 달린 긴 줄을 내쪽으로 던진다. 어찌나 정확한지 못잡을 일이 거의.. 2015.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