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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3

터키 에페소. #69 에페소에서 공짜로 가이드를. 셀축에서 에페소까지는 약 2Km정도 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는 했지만 돈이 아까워서 우리는 아침부터 걸었다. 운동 삼아 걷는다 생각하면 사실 먼 거리도 아니다. 에페소를 가는 도중에 7인의 잠들어있는 동굴이란 곳이 있다 들었지만 위치상 애매하여 가지 않았다.입장료는 25리라. 아야소피아 입장료가 25리라였던 것에 비하면 싼 편인 것은 확실하다. 로마와 그리스를 가보지 못했기에 얼마나 로마 유적과 닮아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뭔가... 로마의 기운이 다가온다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시작은 원형극장이었다. 수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들었는데 그 크기가 엄청났다. 파묵칼레에서 봤던 것 보다 더 크지 않을까 싶었다. 원형극장을 구경하는 동안 한 명의 여자가 무대위로 뚜벅뚜벅 걸어올라오더니 노.. 2016. 1. 17.
세계일주 사진. #12 터키 파묵칼레, 쿠사다시 파묵칼레 숙소 앞에서 음식점의 요리사다. 구운 밀가루 반죽 안에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서 팔았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다. 나는 맛있었지만 동생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었다. 석회봉을 오르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 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는데 호텔이라 들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일까. 석회봉의 색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물은 아주 깨끗하다. 과거부터 뿜어져 나오던 자연스레 나오던 물은 끝이나고 지금은 펌프를 가동시켜 물을 흘려보낸다. 히에나폴리스 내부의 모습이다. 과거 얼마나 도시가 컸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낫 탓인지 돌들을 만지면 돌맹이 부스러기들이 떨어져나왔다. 원형극장은 정말 크다. 안쪽 무대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게 펜스가 쳐져있지만 무대의 조각품들이 .. 2016. 1. 16.
세계일주 사진. #10 터키 사프란볼루, 앙카라. 사프란볼루. 사프란볼루 마을. 조용하고 평화롭다. 마치 이 길을 따라 끝에 보이는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나오지 않을까. 신비한 느낌이 드는 문이다. 야옹. 귀여운 고양이.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너무나 귀엽다. 이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니다. 나무 위에서 소리를 지르길래 인사하는 것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더니 더욱더 소리를 지르며 욕을 했다. 터키어 욕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는 F욕. 사진을 찍어서 미안했지만 기분은 조금 나빴다. 어디에 쓰이는 고리인고. 구시가지 마을을 빠져나오면 식당,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꽤나 널직하니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 날 가게 주인과 한 컷. 앙카라. 앙카라에서 점심과 저녁식.. 2016.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