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칸러우1 난생 처음 둘이. #2 넘치는 생기, 그 곳은 타이난. 타이페이에 하루 더 있을까 고민했지만 타이난으로 향했다. 일단 타이페이는 재미가 없었으며, 너무나 대도시였기에 전혀 내가 여행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었다. 같이 떠난 회사 동기 역시 타이페이를 떠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 없었기에 이른 아침 짐을 챙겼다.타이난으로 가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버스, 아니면 기차인데 모두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출발을 한다. 당연스럽게도 기차는 빠르고 비싸며, 버스는 느리고 저렴하다. 허나 작은 국토의 대만에서 빨라봤자 2~3시간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저렴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였다. 타이난행 버스티켓 가격은 버스회사마다 차이가 없었기에 가장 줄이 짧은 곳에서 티켓을 구매하고는 버스에 올라탔다. 타이페이보다는 조금 더 더.. 2017.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