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1 급작스럽게 여행을 가라고 한다면, 방콕. #1 추억찾기 여행자로의 스위치 'On'이었다. 밤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지만, 집에 들렀다가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였기에 아침 출근부터 여행 짐을 모두 들고 출발했다. 출국수속까지 촉박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막상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넘쳐 흘렀다. 미리 예약한 태국 유심칩을 받고나니 8시 30분이 채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발권하는 줄이 길었기에 근처 벤치에 누워 친구와 통화를 하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가장 마지막에 줄을 서서 발권을 하는데 오버부킹으로 인해 이코노미 좌석이 없다며, 그 윗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시작이 아주 좋았다.새벽 2시 반, 상당히 애매한 시간이다. 공항에서 나가 숙소를 간다면 하루치 방값을 의미없이 날리는 것이고, 공항에서 뜬눈으로 날을 지새우는.. 2018.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