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면1 Welcome to India. #19 바라나시 - 4 어제 강가 물이 손에 뭍었다고 호들갑을 떨던 자식을 보며 나는 강가에서 목욕을 해야겠다 싶었다. 재석이와 재석이 친구도 인도까지 와서 강가에 몸을 담궈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 하였기에 함께 강가에서 만나 목욕을 하기로 했다.아침 9시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재개하고 있었다. 우리 모두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의 온도는 차갑지 않았다. 조금 시원하다는 정도의 온도였다. 목까지만 담궜는데 도저히 양치는 못할 물이었다. 멀리서 보면 더러워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정말 더러운 물이다. 그래도 그들에게 신성한 물이기에 나 또한 그들의 문화에 다가가 신의 축복을 받았다 생각하니 마음은 풍요로웠다.시계를 풀러놓고 물에 들어갔는데 깜빡하고 시계를 챙기지않고 숙소로 돌아갔다. 뛰어서 돌아가봤지만 그자리에 있을리가 .. 2017.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