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1 Welcome to India. #12 우다이푸르 - 3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아주 조금 몸이 괜찮아졌다. 그러나 설사는 여전했다. 몸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미 기차티켓을 예매해놓은 상태였기에 오늘 우다이푸르를 떠나야만 했다. 짐을 미리 싸놓고 주인아주머니에게 맡겼다. 피촐라 호수를 연결해주는 다리를 건너면 리틀프린스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속은 꿀렁꿀렁했지만 배는 고팠고, 혜인이가 준 인도 지사제가 상당히 독한편이라면서 밥을 조금 먹어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에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먹으니까 먹을만 했다.다리 위에서 대낮부터 낚시를 하는 청년들에게 다가가 나도 한번 해봐도 되는지 물어보니 낚시줄을 넘겨주었다. 볼때는 쉬워보였는데 막상 직접 하니 잡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4명의 여자는 쇼핑을 하러 떠났고, 나와 동생은 관광객이 바.. 2016.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