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1 With English, 세부. #프롤로그 호주 번다버그에서 레몬농장에서 가시에 찔려가며 레몬을 딸 때, 일하던 농장은 비포장도로를 한참동안이나 달려야 나오는 시내 변두리에 있었다. 어느날 항상 달리던 그 길에서 갑작스럽게 동물이 튀어나와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오른쪽의 작은 도랑을 타고 차가 두바퀴를 굴러 뒤짚어졌다. 살기위해 차에서 엉금엉금 기어나와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왔다. 차 옆에 쭈구려앉아 30여분을 멍하게 기다리는데 차가 한대 멀리서 뽀얀 먼지를 이끌고 달려오고 있었다. '살았구나' 차는 우리 앞에 서더니 상황을 물어보고 어떻게 도와줄지 우리에게 물어봤다. 허나 아무런 대답을 못했다. 이해도 못했고, 뭐라고 해야하는지도 몰랐다. 그 정도로 영어 실력이 부족했다. 한참 혼자 이야기하던 호주 남자는 얼마나 답답했으면 도와줄 .. 2017.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