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스탄불4

세계일주 사진. #13 터키 에페소, 이스탄불 에페소 의미를 알 수 없는 비석. 화장실. 노예들이 앉아있으면서 자리를 따뜻하게 항상 데워놓았단다. 조각이 예뻐서 찍었다. 길만 봐도 얼마나 정리가 잘 된 마을이였는지 상상이 된다. 도로 표지판이 특이하다. 빨간색이 금지의 의미가 강하니 추월금지라는 뜻인가. 하여튼 표지판 자체는 예쁘다. 한가닥만 밖으로 튀어나온 나무. 마치 히치하이킹을 하는 것만 같다. 셀축으로 돌아가는 길. 이스탄불 이집션 바자르에서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구매했다. 안개가 짙게 껴서 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2014. 02. 18 ~ 19 다음이야기. 2016/01/19 - [여행/세계일주, 중동] - 터키 이스탄불. #71 비행기를 놓쳤다. 2016. 1. 18.
터키 이스탄불. #70 자욱하게 안개 낀 이스탄불을 나홀로. 셀축에서 이스탄불행 버스표를 살 때 술탄아흐멧까지 세르비스를 해준다 하였지만 결국 악샤레이까지만 세르비스를 해주었다. 따져봤자 세르비스 운전기사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단다. 어쩔 수 없이 트램을 타고 술탄아흐멧으로 돌아갔다. 이스탄불에 처음 왔을 때 묵었던 숙소에 짐을 풀었다. 주인에게 하루만 머물 예정인데 내일 새벽에 일찍 비행기타러 나가야 해서 오늘 아침을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먹어도 된다했다. 입에 빵을 쑤셔 넣으며 오늘 할일들을 정리했다. 첫 째, 예루살렘과 에디오피아에 대한 공부.가장 급한 것이었다. 며칠 전에 이집트에서 시나이반도 폭탄테러가 발생했기에 기존의 이스라엘 - 요르단 - 이집트 - 케냐 일정에서 이스라엘 - 요르단 - 에디오피아 - 케냐일정으로 바꿨다. 그렇기에 에디오피아에 대한 정.. 2016. 1. 17.
터키 이스탄불. #54 속이 꽉 찬 이스탄불의 자랑. 12시 분수대에 도착하니 멀리서 한 무리의 한국사람들이 나를 향해 걸어왔다. 총 4명의 일행으로, 남자 1명과 여자 3명이었다. 반갑게 인사했다. 한 명의 남자는 터키로 온 교환학생이었다. 앙카라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전 4일 간 관광을 할 것이라 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작았다. 두 명의 여자는 자매로 12일간의 터키 일정이었다. 그녀들을 볼 때마다 나와 동생이 함께 한 인도 여행이 떠올랐다. 마지막 한 명의 여자는 나와 연락이 닿은 여행자였다. 딱 부러지는 성격이었으며 여행도 많이 다닌 것 같았다. 꽤나 오랜시간 같이 여행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뭔가 미묘하게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나를 포함한 다섯명 중 가장 여행 준비를 많이 한 사람은 교환학생으로 온 남자였다. A4용지에 1일차, 2일차, 3일.. 2015. 12. 30.
터키 이스탄불. #53 춥다. 그리고 비싸다. 춥다. 터키에 도착해서 처음 느낀 생각이었다. 너무 추웠다. 인도와 비슷한 기후일 것이라 짐작해서 얇은 옷을 입고 왔는데 터키의 날씨는 한겨울이었다. 코트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얇은 옷을 입고 돌아다녔으니 모든 사람들이 쳐다볼만 했다. 배낭을 찾은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배낭 속에 있는 모든 옷들을 꺼내입는 것이었다. 공항 내의 시티은행을 찾아 봣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었기에 20달러만 일단 환전을 했다. 근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제톤을 사고 이스탄불 여행의 중심지, 술탄아흐멧역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터키여행 카페에서 알게 된 여자를 만나기로 했으므로 최대한 빨리 움직였다. 아기자기한 트램에서 현지인들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술.. 201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