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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행2

이스라엘 에일랏. #76 결국 에일랏에서 하루 숙박을. 예루살렘에서 에일랏으로 가는 버스는 7시, 10시, 14시, 17시에 있다. 7시 출발은 너무 일찍 일어나야되고 황금사원도 못 보는 단점이 있지만 에일랏을 구경하고 바로 아카바로 넘어 갈 수 있었고, 10시 버스는 황금사원을 볼 수 있지만 에일랏은 못 보고 국경을 넘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두 개의 버스 시간 중 나는 황금사원을 보는 것으로 결정했기에 10시 버스를 타기로 생각했다.어제 일본 친구들과 황금사원 입장을 실패했기에 오늘은 아침 일찍 향했다. 얼마나 일찍 도착했는지 항상 그 길던 줄이 달랑 10명정도만 서있었다.황금사원은 내가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을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의 건축물이었다. 웅장하거나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문양들이 상당히 정교했다. 30여분을 구경하고 단체사진을 하나 찍은 후 일본 .. 2016. 1. 21.
이스라엘 예루살렘. #73 통곡의 벽, 비아돌로로사를 걸으며.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꼭 통곡의 벽을 가보고 싶었다. 이름부터 통곡의 벽이라니, 얼마나 한이 서려있는 역사면 이렇게 부를까 싶었다. 통곡의 벽, 현지에서는 서쪽 벽이라 불리는 이 곳을 가기 전 식사를 하기 위해 예루살렘 내부를 돌아다녔다. 그러나 레스토랑을 돌기 얼마 지나지 않아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을 포기했다. 물가가 너무 비쌌다. 모든 음식이 대략 만원이 넘었다. 이 날 이후로 레스토랑은 단 한번도 들어가지 않고 모든 식사를 빵과 팔라페, 과일로 대체했다. 통곡의 벽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첫 째는 예수가 죽은 뒤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죽였는데, 그를 지켜본 성벽이 눈물을 흘렸다는 설과 둘째는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한 유대인이 통곡의 벽 앞에서 .. 201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