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니여행1 칠레 깔라마. #177 시어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인가? 어제 미리 칼라마행 버스티켓을 사놓았기에 여전히 할 일은 없었다. 오전 10시에 아타카마에서의 마지막 일행을 버스에 태워보냈다.오후 1시쯤, 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나오니 호주커플도 나와있었다. 깔라마는 관광지라기보다 유우니로 가는 거점도시 같은 곳이다. 아타카마에서도 유우니 사막을 가로지르는 투어를 타고 넘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값이 상당하기에 가장 저렴한 방법인 아타카마 - 깔라마 - 유우니 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했다. 깔라마까지는 가까운 거리기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으며 멍하게 창밖을 보고 가는데, 앞자리의 앉은 커플의 남자는 열심히 스페인어를 공부중이었다. 성실하고 노력파였다. 가장 급한것은 유우니행 버스티켓이었지만, 유우니 파업의 여파로 많은 여행자들이 애용하는 아타카마 2000버스는.. 2018.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