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1 Welcome to India. #16 바라나시 - 1 누가 잡아가도 모를정도로 달콤한 잠을 자고 일어나니 바라나시역 근처에 도착해있었다. 서둘러 짐을 챙기고 덜컹거리는 열차에 앉아 밖을 쳐다보니 금새 플랫폼에 도착했다. 이 곳은 가히 릭샤의 천국이었다. 그동안 꽤 많은 호객꾼과 릭샤를 봤다 생각했지만, 비교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냥 바글바글했다. 고돌이아로 가야했기에 릭샤를 알아보는데 역 근처라 그런지 꽤나 가격이 비쌌다. 조금 걸어나와 외곽으로 들어가 한적하게 릭샤에 누워있는 아저씨의 릭샤를 저렴한 가격에 잡아타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고돌리아부터는 앞으로만 똑바로 걸으면 가트에 도착하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 움직일만 했다. 안쪽의 골목길로 다니면 길을 잃어버릴 것 같은 느낌에 가트로 나와 길을 찾아 걸었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은유누나에게 미리 연락을 해놨.. 2017.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