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1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144 Fuck you를 날리지 못한 것이 한이다. 아프리카 여행의 마지막은 최악으로 끝났다. Fuck you를 날리지 못한게 한이다. 남미 입국시에 심사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이야기였다. 특히 아웃티켓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유독 까탈스럽기로 유명한데 티켓이 없을 경우 입국거부를 당할 수 있고, 입국 거부를 당한다면 나를 데리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은 항공사의 책임으로 알고 있었다. 당연히 항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을테니 탑승권을 주기전이나 비행기에 태우기 전에 아웃티켓을 꼭 확인하고는 했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기에 브라질에서 5일 후에 빠져나가는 가짜 티켓을 만들어 논 후 공항에 도착했다. 운이 좋은건지 발권을 하는 나에게 아웃티켓을 요구하지 않았다. 출국심사대를 기분 좋게 통과한 후 게이트 앞에서 .. 2017.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