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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2

세계일주 사진. #29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 길거리에서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그래피티 예술인데... 하나도 예쁘지가 않다. 심지어 모든 벽마다 다 그래피티를 해놔서 정말 도시 자체가 지저분해보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립극장. 청동색과 황금색의 조화로운 색감과 멋스러운 장식에 정말 많이 눈이 갔다. 그만큼 사진도 더 찍게 된 멋진 극장. 리우데자네이루 성당으로 가기 위한 육교에서. 성당 앞에 있던 조형물인데 나는 이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 한게 아닐까 하고 넘어갔다. 브라질만큼 현지인화 되기 쉬운 나라가 없는 듯 했다.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살아서 말을 하지 않는 이상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을듯 싶었다.물론 장기여행자가 아니라면 티가 나지 않을까. 나는 이게 아직도 무슨 건물인지를 모른다. 그냥 예뻐서 찍은.. 2017. 7. 1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147 예수상, 코파카바나해변. 압도적 풍경은 없었다. 그야말로 벙어리이자, 귀머거리이자 까막눈이었다. 오늘 하루 이과수 폭포로 가는 버스표를 사야했고, 나름 신 7대 불가사의라는 예수상과 세계 3대 해변으로 불리는 코파카바나 해변까지 즐기려면 이른 시간 길을 나서야만 했다. 몸짓 발짓으로 보낼 시간이 상당할 것이었다.예상은 정확했다. 버스표를 사러가야하는데 내가 아는 단어는 '테르미날 호도비아리누'뿐이었다. 몇 명의 사람들을 거친 후에야 도착한 버스정류장에서 우연찮게도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하는 현지인을 만나 어떻게 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을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때가 기회였기에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를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지만 나의 발음이 심각하게 나쁜 탓에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뭐, 어떻게든 가겠지 싶어 예수상 가는 길은 나중에 생각하기..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