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1 칠레 산티아고. #173 더럽고 치사해도 볼리비아는 가야지 대한민국의 여권은 대한민국안에 있으면 체감이 안되지만, 해외로 나가면 굉장히 강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웬만한 나라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깡패 여권중에 여권이다. 혹여나 비자가 필요한 나라를 가게된다면 한국내의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으면 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지난 아프리카 나미비아처럼 외국에서 사전 비자를 받아야하는 경우 비자발급이 상당히 까탈스러우며 왔다갔다 시간을 계산하면 하루를 통째로 잡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칠레에서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 위한 그 날이 오늘이었다. 산티아고는 적어도 내 기준에서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 아니었기에 하루 빨리 볼리비아로 가고 싶었다. 주칠레 볼리비아 대사관에 찾아가니 예상외로 사람이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원이 설명을 해주는데 전혀 영어.. 2018.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