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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2

세계일주 사진. #10 터키 사프란볼루, 앙카라. 사프란볼루. 사프란볼루 마을. 조용하고 평화롭다. 마치 이 길을 따라 끝에 보이는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나오지 않을까. 신비한 느낌이 드는 문이다. 야옹. 귀여운 고양이.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너무나 귀엽다. 이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니다. 나무 위에서 소리를 지르길래 인사하는 것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더니 더욱더 소리를 지르며 욕을 했다. 터키어 욕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도 아는 F욕. 사진을 찍어서 미안했지만 기분은 조금 나빴다. 어디에 쓰이는 고리인고. 구시가지 마을을 빠져나오면 식당,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꽤나 널직하니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 날 가게 주인과 한 컷. 앙카라. 앙카라에서 점심과 저녁식.. 2016. 1. 10.
터키 앙카라. #59 나 놀이기구 못 탄다니까... 장난끼 동생이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왔기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했다. 어제 걸어갔을 때에는 멀다고 느껴졌는데 택시를 타니 금방 도착했다. 오후 2시쯤 우리는 앙카라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은 너무나 크고 버스회사 또한 너무나 많아서 모든 버스 회사를 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의 계획은 앙카라에서 괴레메까지 새벽 버스를 탈 생각이었기에 몇 몇의 버스회사를 돌아다녀봤지만 대부분의 오피스에서는 새벽 버스가 없다했다. 한참을 돌아다녀서야 겨우 새벽 1시반 출발 버스를 찾아 구매했다. 거의 10시간이나 남았기에 짐을 맡겨놓고 동생들과 가이드북에 나온 한국기념관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길을 배회하며 돌무쉬를 알아봤는데 사람들마다 말이 달라 근처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다. 그 때 자.. 2016.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