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풍경1 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 #161 그 어떤 문인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다. 아침을 먹지 않고 모레노빙하 투어중에 허기를 버틸 수 없을 듯하여 이른 아침 일어나 감자를 으깨먹고는 나갔다. 몸이 피곤했는지 버스에 앉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누가 흔들어 깨웠다.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었다. 돈을 내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우연찮게 창밖의 풍경을 보았다. 이런... 놓치기 너무 아쉬운 풍경들이 펼쳐졌다. 물은 에메랄드색으로 빛이났는데 산이랑 정말로 잘 어울리는 색이었다. 저 멀리에는 우리의 목적지인 모레노빙하가 위엄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호들갑을 떨며 타카시한테 빙하를 보라고 이야기하니 이미 넋을 놓고 보고 있었다.잠시 풍경을 감상하라며 버스가 정차했는데 후지민박에서 옷을 빌려입지 않고 나왔다면 얼어죽을 정도로 추웠다.버스트는 보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착장에 들렀다. 타카시는.. 2017.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