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 사막1 칠레 아타카마. #175 도민준씨의 개인적 취향. 얼마나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이른 아침부터 다른 숙소를 찾아나갈 생각으로 어제 짐도 풀지 않았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솔아타카마 호스텔을 가보았으나 대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더이상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는듯 하였다. 다른 숙소를 알아볼까 한 순간, 귀찮음이 몰려왔다. '그래 하루쯤이야... 하루쯤인데 그냥 더 머물자'라는 생각에 숙소 침대에 짐을 풀었다. 아타카마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목적은 오로지 달의 계곡뿐이다. 지도를 보니 숙소에서 6Km정도 떨어져있었다. 이정도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한참을 가는 도중에 큰 도로에서 살짝 우측으로 빠지는 작은 길이 있었는데 나는 그 길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여 걸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지도상에서 점점 달의 계곡과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작.. 2018.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