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148 짧은 브라질 여행과 짧은 치마. 장거리 버스를 앞둔 아침식사에서 나 혼자만 성대한 잔치였다. 음식을 배안에 넣을 수 있을만큼 넣고 삶은 계란도 두개 있기에 버스안에서 먹을 요량으로 챙겨놓았다.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승차장에서 막 도착한 버스를 타니 어제 버스터미널로 갈때 돈을 받았던 아주머니였다. 뭔가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에 꾸벅 인사를 하니 아주머니도 알아보시는 듯 살짝 웃으면서 인사했다. 물론 나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 10시 10분쯤 터미널에 도착하여 버스에 미리 짐을 넣어놓고 모든 전자기기 충전을 시작했다. 탑승시간에 맞춰 버스에 오르니 우와! 버스에 승객이 나 혼자였다. 이 큰 버스를 전세낸 느낌이라 원래 티켓을 구매했던 자리가 아닌 가장 좋은 자리로 바꾸고, 일기도 쓰고 노래도 이어폰 없이 듣다보니 어느새 휴게소였다.어제 저.. 2017.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