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1 미국 라스베가스. #229 쇼핑에 중독된 남자. 그랜드캐년을 가는 일정이 완전히 망가져버렸으니 할게 없는 날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쇼핑을 갔다.어제의 쇼핑이 정말 재밌었나보다. 내가 먼저 형에게 얘기하여 어제는 남쪽 아울렛을 갔으니 이번에는 북쪽 아울렛을 가자고 하였다. 형은 낮의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아직 보지 못했으므로 오전시간은 그와 함께 메인스트릿을 산책했다. 역시 밤의 라스베가스보다는 임팩트가 적기 때문에 그리 오랜시간을 보내지 않고 아울렛으로 향했다. 어제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소비했다. 당시 하루 여행 비용이 약 2~3만원 정도 였는데 이틀간 거의 50만원을 썼으니 내 입장에서는 엄청난 과소비였다. 더 이상 여행을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지금까지 절약에 대한 울분이었는지 카드를 긁는데에 거침이 없었다. 형의 여동생 캐리어 바퀴가 부서져.. 2019.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