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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 초원2

세계일주 사진. #23 세렝게티 투어. 아와사 시내에서의 사진은 거의 없고 대부분 세렝게티 투어를 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응고롱고로 입구로 들어가면 간략히 지형에 대해서 소개해 놓은 모형이 있다. 어차피 초원 내부에서는 길이 나진 곳만 다녀야 하기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는 하다. 본격적인 투어를 하러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이 응고롱고로 분화구다. 우리 가이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까먹었다. 성실하게 동물을 찾아주었고 설명 또한 잘해주었다. 남들은 보기 힘들다는 버팔로지만, 나는 아주 많이 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본 동물도 흔해빠진 얼룩말을 제외하면 버팔로가 처음이었다. 멀리서나마 본 코뿔소. 코뿔소는 초원 내에서 정말 보기 어려운 동물로 손에 꼽힌다. 조금더 가까이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나와 함께 한 미국인 두명.. 2016. 12. 28.
탄자니아 세렝게티. #108 전초기지에 도착하다. 요 며칠간 너무 쉬기만 했다. 시간을 계속 지체하는 것이 아까웠다. 나누리 사장님이 오시기 전에 다른 에이전시 쪽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다녔다. 호객꾼 한 명을 만나 에이전시로 따라갔다. 그는 나를 갈색의 푹신한 쇼파에 앉히고 이것저것 설명을 시작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신기한듯 관심을 표했고, 그는 기분이 좋아져서 열심히 설명했다. 대충 이야기가 끝나고 인원은 몇명이나 모여있는지 물어보니 나를 제외하고 3명이 모여있다했다. 혹시 몰라 국적도 물어보니 미국인과 독일인이라 했다. 음... 믿음은 가지 않았다.가격을 물어보니 535달러, 나누리 투어가 450달러였다. 어차피 나누리에서 투어를 진행할 생각이었지만 얼마까지 가격이 떨어지나 딜을 해보았다. 그러나 곧 죽어도 460달러 이하는 안된다고.. 2016.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