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태국1 태국 방콕. #2 언제나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할 때 가장 신기했던 점이 여행기를 매일매일 남기는 사람들이었다. 그 것도 아주 상세하게. 근데 이제는 이해가 된다. 기록이라는 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고... 사실... 밤에 딱히 할게 없다. 누군가와 동행을 하고 술을 마시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어쨋든 결국은 혼자라는 것을 순간순간 깨달으니까. 달이 슬슬 머리 위로 갈 때쯤 조용한 술집에 앉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수첩에 글쓰고 정리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그 생각들은 다시 블로그에 써진 후 누군가가 본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이게 글의 매력 아닌가 싶다. 방콕의 정돈되고 질서있는 느낌이었다. 물론 내가 필리핀에서 2달을 지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필리핀...! 그 무질서함 속에 그들만의 완벽한 .. 2015.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