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티켓1 콜롬비아 산힐. #219 솔직히 이럴줄 알았다. 숙소의 가격이나 질적인 면이 나의 기대보다 너무나도 낮았다.밤버스를 타고 와서 지친 몸때문에 많은 숙소를 알아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3~4군데를 확인해본 후 그나마 가장 괜찮은 곳에 짐을 풀었으나 말 그대로 '그나마 괜찮은' 숙소였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몇 군데 숙소를 더 알아보고 하루이틀 후에 옮길 생각을 했다.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한국 집에다가 미국 고모네 방문일정을 확인해달라고 하였는데 일정상 방문이 힘들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왔다했다. 솔직히, 이럴줄 알았다. 얼굴을 안본지도 어언 15년이 넘은 상태였다. 고모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았고 고모부는 대화를 해본 적도 없었다. 가도 분명히 어색했을 것이 분명했다.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로 휴스턴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을 .. 2019.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