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티1 Welcome to India. #6 조드푸르 - 2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김치를 만드는 모습은 분명 뜬금없긴 했다. 그러나 이 덕분에 우리의 대화는 빠르게 물꼬가 텄다. 서로의 손에서 입으로 전달해주는 김치를 맛보며 이게 진정한 한국의 맛인지에 대해 깊이 탐구했다. 약 20여분간의 토론과 적절한 양념장의 배합으로 그나마 한국인이 먹었을 때 김치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맛을 만들어 내었다.김치를 다 담군 여자 4명은 함께 메헤랑가드 포트로 올라간다 하였기에 함께 성으로 향했다. 메헤랑가드 포트로 가는 버스가 있다 들었지만 찾기도 힘들고, 눈으로 보았을 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였기에 설렁설렁 걸어갔다. 주변의 골목길들을 걸으며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한 눈에 조드푸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블루시티라는 이름 값을 하.. 2016.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