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기1 코 앞의 유럽으로, 블라디보스톡. #1 조금더 즐겼더라면. 확실히 쌀쌀했다. 공항내였지만, 한국과는 공기부터가 달랐다. 비행기표를 살때 여권내에 기념스탬프가 찍혀있으면 입국불허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역시나 문제는 되지 않았다.블라디보스톡 공항 내에는 환전소가 하나일정도로 작은 공항이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미리 환전을 해왔는지 막심이라는 어플을 통해 택시를 잡아타고 바로바로 떠났다. 환전소는 잠시 쉬는 시간인지 문이 굳게 닫혀있었는데, 환전소 앞에 줄을 서 있으니 두명의 여자 여행자가 내 뒤에 섰다. 문이 닫혀있는 상황에 걱정이 되었는지 발을 동동 구르길래 10분후에 연다고 설명해줬다. 그제서야 다른 친구 한명이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무언가를 알아보러 다녔다.잠시 말을 섞게 된 그녀의 첫 질문은 '혼자 오셨어요?'라는 질문이었고, 두.. 2018.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