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1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103 일본 부부는 가고, 그의 형은 오고. 밤새 덜덜 떨면서 자서 그런지 피곤함이 풀리지 않았다.오늘 홍콩에서 탕의 친형이 오기로했다. 일본 부부는 일찍 떠나야하는게 시간을 아끼는 것이지만 그의 형을 보고 간다했다. 다같이 교회 카페테리아에서 펜케익으로 식사를 했다.방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중국대사관 직원과 함께 그의 형이 왔다. 딱 봐도 가족인 걸 알 수 있을정도로 닮아있었다. 큰 캐리어에 엄청난 양의 음식과 과자, 라면, 일회용품, 생활필수품을 갖고 왔다. 그는 오자마자 아무말없이 Hiroko를 안아주었고, Hiroko는 그제서야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그간 열심히 참았나보다. 상황설명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녀는 한참을 울었다. 시간은 어느새 아침 9시되었고 아침 면회를 하기위해 다함께 회복실로 올라갔다.중환자 회복실에 처.. 2016.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