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1 콜롬비아 메데진. #218 곧 떠날 미국 여행을 준비하며. 강철도 씹어먹어 소화가 가능할 나이, 20대 중반의 나도 깨질것 같은 숙취에 쉽게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니 50대의 형님이 기절해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앞으로의 일정을 대략적으로 정리했다.약 3~4일 동안 산힐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보고타로 이동하기로 했다. 원래의 계획은 산힐은 건너 뛰고 카르타헤나, 산타마르타를 들렸다가 보고타로 갈 예정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심각하게 더운 날씨, 생각보다 볼 것 없는 도시 풍경, B급 해변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남들이 C급이라고 하던, B급이라고 하던 별로 귀담아듣지는 않았으나 심각하게 더운 날씨라는 말에 포기했다. 생각보다 거리도 멀어서 두 곳을 전부 보고 가기에는 보고타까지의 일정이 너무 급박했다. 보고타에서 로스엔젤레스로 .. 2019. 6. 3. 이전 1 다음